얼마전 뒷디레일러 부숴먹었는데 부품을 못구해서 다른거 달아 놓고 대충 쓰고있고
뒷허브베어링도 벌써 맛이가서 유격생기고 하다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이것저것 사보는중입니다.
삐딱하게 비틀려서 착지하는게 생각보다 허브에 스트레스가 심한가봅니다.
베어링은 비싼걸로 사놨는데 뜯으려니 무진장 귀찮네요.
코퍼헤드는 살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다른거 사고 그랬었습니다.
누크 뉴트론도 아주 좋은데 막상 직접 사보니 이게 더 취향에 맞네요.
누크 호라이즌이나 렌탈 아펙스도 써봤는데 이것들은 좋긴한데
쳐다보고 있다보면 뭔가 제 취향과 아주 조금 어긋난 느낌이랄까요?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품사진과 실물이 느낌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더 크고 우람하네요.
스택이 33이지만 클램프쪽이 통짜입니다. 꽉 잡아버리겠다이거죠.
거기다 볼트가 M6입니다. 토크도 안 적혀있어요. 뭐? 아 그냥 꽉 조으라고. 안부서진다고. 알아들어?
이런 느낌?
디어티 답게 마감도 좋고 가공치수 정밀도도 좋네요.
가격 차이가 두배가 넘어가니 값어치를 하긴 합니다.
정말 취향에 딱 맞는 스템을 눈 앞에 두고 몇년을 그냥 지나쳤네요.
고객님의 소중한 상품후기에 감사드립니다.
Deity 우리나라말로 신이라는 뜻이더군요. 신이 만든 제품? 신의 경지에 오른 제품? 으로 만들고 싶었을 듯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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